전라남도 순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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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장 119구급대원입니다.

작년 10월??로 예상합니다. 정확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야간에 여수 모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3~4분을 차 3대로 나누어(순천구급차 1대, 여수 구급차2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그때는 병원이 엘리베이터 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송한 환자 인계가 늦어 졌는데요. 저희도 마냥 계속 대기할 수가 없어서 꽤 기다리다가 간호사 분들과 이야기하고 환자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이동 해드렸습니다.

추우신데 계속 엘리베이터 앞에서 환자분들을 대기시킬 수 없다고 간호사 분이 말을 하시더니 환자분들을 직접 등에 업고

2층으로 올라가셨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여 직접 업고 이동시킬 생각을 한 것에 대해 저는 그때 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일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근무하신 간호사 네 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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