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를 뒤돌아보며, 언제나 따뜻한 ‘관심’과‘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2018년에도 새해에도 많은‘가르침’과‘협조’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분들과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풍요로운 행복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세계최대의 제조기업 도요타(豊田)가 가장 부러워하는 회사는 혼다(本田)라고 합니다. 비록 매출은 도요타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자동차는 물론이고 모터바이크, 항공기, 인간형 로봇에 이르기까지,「사람과 자연 그리고 모빌리티를 융합」하겠다는 혼다의 꿈은 직원들을 자부심으로 훨훨∼날게 한답니다. 마른수건도 짜낸다는 도요타가 부러운 시선을 보내는 이유는 바로 혼다의 "큰 꿈"에 있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자신감’이 최고의 자산이며, 비전과 배려로 조직을 이끄는 회사(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신장<삼성경제연구소> 중앙선데이(2008.12.21)
2017년을 순천의료원 자존심을 찾은 원년으로 생각하며, 2018년에는 새로운 미래 비젼과 겸손한 마음으로 재도약하는 한해를 희망하며, 우직하게 한해를 준비해야 합니다.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다네요. 한자는 깨뜨릴 파, 간사할 사, 나타날 현, 바를 정을 쓴다.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1천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를 잘 표현할 만한 사자성어로‘파사현정’이 뽑혔다고 합니다.
파사현정은 원래 사견(邪見)과 사도(邪道)를 깨고 정법(正法)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즉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말이다. 파사현정을 선택한 교수들은 새 정부의 개혁이 좀 더 근본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했다.
순천의료원 고운님들*^^*
취임 만 1년 8개월을 되돌아봅니다.
나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했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우리 순천의료원 가족에게 무슨 도움을 주었는가? 한편 우리 임직원들은 순천의료원 가족과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멤버들인가?
저의 소망은 다음입니다.
병원의 책임은 실력, 즉‘의료의 질’즉‘진료’로 승부해야 합니다.
국민들은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치료를 잘 한다’는 입소문을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의료원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우린 건강검진센터와 감염병상 하드웨어를 확보 했었고, 그 내부(Soft Ware) Up-grade는 우리 구성원들의 몫이지 않습니까? 원스톱 검진센터를 활성화 해야지요. 응급실에서도 외래에서도 내원환자를 손쉽게 타병원으로 전원을 시킨다는 생각은 곧 우리 의료원의 신뢰상실입니다.
우리 순천의료원의 자존심만큼은 꼭 찾아야합니다.
『손자가 말하는 생각있는 리더의 조건』
손자는 특별히 세(勢)를 강조한다.
세를 잘 만들어 놓으면 결코 무능하거나 겁쟁이 병사가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병사들이 용감하나 겁쟁이 라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세에 달려있다는 이야기이다.
세(勢)란 낭떠러지의 기울기이다.
세의 기울기가 크면 그 위를 구르는 돌맹이의 파워는 커질 수밖에 없다.
세(勢)를 타기 때문이다.
돌멩이의 에너지를 한문으로 하면 바로 기(氣)가 된다.
기세등등(氣勢騰騰) 이란 말이 그래서 나왔다.
기세등등한 조직은 말릴 수가 없다.
세는 조직의 문화며 분위기다.
그 안에 있는 충전된 에너지는 다시 분위기를 키워내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우리 고운님들~~!!
순천의료원의 미래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어려움은 옵니다. 어려울 때는 함께 힘을 모으는 국민성이 우리 아닙니까? 그것도 우리 모두가 순천의료원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밝은 미래만 생각합시다.
세계적인 리더십전문가「워렌베니스」는 "훌륭한 리더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구성원 스스로가 위대함에 눈뜨게 하는 것이고, 그것을 발굴하는 최고의 도구가 바로 '배려와 칭찬'이라고 했습니다.
무술년의 희망도“배려(配慮)”와“칭찬(稱讚)”입니다.
2018년 새해에 환우여러분! 임직원 여러분!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건강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2.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장 정 효 성 올림